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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점] 베틀한복 때문에 폐백 진행하게 됐어요. by 손*미님 2018/02.19 페이스북으로 공유 카카오스토리로 공유 URL 복사 후 공유

안녕하세요 ^^ 저는 33일 예식예정인 신부예요~

설 직전에 최종수정본을 받게되어 이제야 후기를 올려요.

 

사실 저희는 폐백을 안할까 고민하고 있었어요. 하지만 딱히 결정이 내려지지 않아,

신랑이랑 한복을 보고 가격부터 모두 마음에 들면 폐백도 하고, 아니면 하지말자며 한 곳만 가보려 했습니다.

괜한 에너지 쓰지 않기 위해 정말 딱 한군데만 가기로 했기 때문에 인터넷으로 어딜 방문할지 찾아봤는데,  

마음에 든다 싶으면 너~~~~~~무 비쌌고.. 가격에 맞추자니 퀄리티가 부족해 보이더라구요.  

 

그런데 베틀한복은 한복들이 너무 예뻤어요. 제가 우선시하던 한복드레스도 마음에 들었는데 

전화문의 해보니 가격도 괜찮더라구요.  

그래서 가보자했던 딱~~~ 한 곳이 의정부 베틀한복이었습니다. 

 

피팅예약 당일,

그렇게 고대하던 한복드레스를.. 막상 입고나니  

갑자기 한복마저 드레스룩으로 입기에는 아쉬운 마음이 들더라구요. 

그런데 또 너무너무 예뻐서 포기도 안됐어요. 

  

고민을 말씀드리자 바로 제 이미지에 쨍한 게 예쁠 것 같다며 전통 당의 한번 입어보자 추천해주셨는데,

사진으로 볼땐 별로라고만 생각했던 금박이며 당의가.. .. 왜 이렇게 예쁜건가요~~

대박!! 하며 눈이 떠지는 느낌.. 다들 아시죠?? ^^

 

너무 헤벌레 웃는 표정들이 창피하지만 내내 웃고 있는 사진으로 그 날의 감동과 기쁨을 전하고 싶네요.

게다가 너무 친절하시고 몇 번이고 다시, 다른 거 입혀봐 주시는 실장님 덕분에

제가 뭘 고민하는지를 편하게 이야기 할 수 있었고요, 그렇게 마음에 쏙 드는 한복을 결정했어요. ^^

결국 베틀한복에서의 단 두 시간 만에 저희는 폐백여부도 결정할 수 있었답니다. ㅎㅎ

 

촬영날,

첩지, 뒤꽂이 등등 미리 전화로 요청한 악세서리도, 한복 탑드레스에 입을 검은 적삼,

풍성한 속치마도 두 개씩..! 가득가득 챙겨주셨네요. 몇 가지는 안써도 될만큼 충분히 넣어주셨어요.

살이 비치는 섹시한 검은 적삼은 그냥 과감하게 벗어던졌는데 사진받아보니 정말 잘했다 싶어요.

(지금보니 한복탑드레스 여밈이.. 한복입듯이 가슴부위에서 해야하는 거 같은데

당일엔 그냥 정신이 없어 이모님이 약간 하이웨스트처럼 묶어주셨네요. 근데 전 이것도 마음에 들어요 ^^)

 

무엇보다 저는 베틀한복의 옷들이..  

한복치마가 자연스럽게 흐르는 곡선들이 정말 마음에 들었어요.  

잘은 몰라도 저렴한 원단이나 금박부분이 잘 처리되지 못한 한복치마들은

살짝 잡아서 들었을때 꺽이거나, 올린 각도에 따라 치마 끝이 뻣뻣하게 들리고 그런 것 같더라구요.

 

베틀한복은 치마가 시작하는 부분에서 끝까지 내려오는 주름이 인위적이거나 부자연스럽지 않았고

특히 한복치마를 손으로 잡아올린 사진들에선 고급스러운 곡선들이 확실히 우아하게 보이더라구요.

 

조명에 따른 색감, 앞에서 옆에서 볼 때 참고하시도록 조금 비슷해보이는 비교샷 올렸어요.

베틀한복~! 본식때도 잘 입고 또 후기 올리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