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는 해외거주하시는 부모님이 계셔서

사정상 날짜를 급하게 잡을 수 밖에 없었는데

다행히 평일에 원하는 날짜에 예약 후 바로 방문할 수 있어 다행이었어요!

양가 상견례하는 날 식사 후에 바로 방문하기도 했고

여러모로 걱정이 정말 많았어요,, 

양가가 첫인사를 하고 뭔가를 처음 하는 과정이다보니 더 긴장됐구요

한쪽은 개혼이지만 한쪽은 두번째 결혼이라 

이미 한 번 경험했던 한복에 후회가 남으셔서

이번에는 후회없이 하고 싶으신 마음에 원하는 한복이 확고한 편이셨고

그래서 더 걱정했습니다ㅎㅎ..

근데 상담 시작부터 너무 친절하게 해주셨고

어머님들 요청도 다 귀기울여 들어주시고

그에 맞춰서 추천 해주시고 

후회없게 다 입어볼 수 있도록 해주셔서 

너무 다행이었고 너무너무 잘한 선택이다 싶었습니다.

꽤 오랜시간 입어봤고 이런저런 요청사항이 많았는데

어머님들 기분 상하지 않게 다 들어주셔서 정말 감사했어요

혹시라도 어머님들이 서운하실 부분이 생길까봐 여러부분에서 계속 신경쓰고 있었거든요

한복 계속 입혀주시는 것도 쉽지 않은 일이지만

어머님들 하시는 말씀 다 들어주시고 기분도 맞춰주시고..

그런 부분들을 항상 하시는 실장님들이 정말 대단하시다고 생각했습니다 ㅎㅎ..

결론적으로 모든 한복이 다 너무 곱고 아름다워서 고르기 힘들었는데

양가가 만족하는 한복으로 무사히 잘 골라서 만족만족 대만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