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9일, 드디어 우리 아기의 첫 생일, 돌잔치를 치렀습니다.
처음 돌잔치를 준비할 땐 그리 큰 의미를 두지 않았어요.
그런데 하나하나 준비해 나가다 보니 ‘우리 아이의 첫 번째 생일’이라는 게 실감나기 시작했고, 마음이 점점 설레기 시작하더라고요.
그중에서도 가장 고민이 많았던 건 바로 한복 선택이었어요.
저희는 돌상 업체로 **‘맘쏙파티’**를 이용했는데, 이곳에서 몇 군데 한복 대여 업체를 추천해주셨어요.
추천받은 곳들을 중심으로 후기를 꼼꼼히 찾아보고 비교한 끝에 최종 선택한 곳은 **‘베틀한복 강남점’**이었습니다.
선택 기준은 명확했어요.
1. 지점이 많아 접근성이 좋고
2. 후기와 평이 워낙 좋아 신뢰가 갔으며
3. 맘쏙파티 측에서도 강력 추천한 곳이었거든요.
돌잔치가 7월 말이었기 때문에, 신상 한복이 나올 수 있는 시기를 고려해 6월 초, 돌잔치 한 달 반 전쯤 한복 셀렉을 위해 매장을 방문했어요.
예약 전화부터 친절하고 세심하게 안내해 주셔서 첫인상이 정말 좋았고,
실제로 방문해 본 매장 시설도 깔끔하고 세련돼 있어서 감탄했답니다.
몇 년 전 결혼식 때 혼주 한복을 했던 곳보다 훨씬 좋은 인상을 받았어요.
덕분에 돌잔치를 향한 기대감이 확 올라가더라고요.
처음엔 예쁜 한복을 고르기만 하면 되는 줄 알았는데,
막상 셀렉을 시작해 보니 생각보다 고려할 점이 많더라고요.
- 사진에 잘 나올 색상 조합
- 체형에 어울리는 디자인
- 엄마, 아빠, 아기의 한복이 조화를 이루는지
- 악세서리와의 매치까지!
특히 한복 고르기가 쉽지 않았어요.
아직 걷지 못하던 시기라, 남편과 번갈아 안고 있으면서 셀렉을 진행해야 했거든요.
그 와중에도 실장님께서 저희 가족의 스타일을 파악해 찰떡같이 어울리는 한복을 추천해 주셔서
하나하나 피팅하며 즐겁게 고를 수 있었어요.
엄마 한복 고르는 데 시간이 이렇게 오래 걸릴 줄 몰랐어요.
예쁜 건 너무 많고, 또 체형이나 얼굴 톤에 어울리는 건 또 따로 있고…
처음엔 “뭐든 예쁘니까 아무거나 고르면 되겠지~” 했는데,
피팅을 해보니 정말 나에게 맞는 한복이 있다는 걸 새삼 느꼈답니다.
결혼식 이후로 이렇게 신경 써서 의상을 고른 건 처음이라
왠지 ‘결혼식 한 번 더 준비하는 기분’이 들 정도였어요.
남편이랑 돌아 와서 나중에 그 얘기하면서 한참 웃었네요.
한복 픽업 날에도 친절하게 피팅을 체크해 주셨고,
입는 방법, 악세서리 착용 순서, 보관 방법까지 일일이 꼼꼼하게 설명해 주셨어요.
처음 입어보는 전통 한복이었지만, 설명 덕분에 전혀 어렵지 않게 준비할 수 있었어요.
(이 날은 돌잔치 하루 전이라 남편과 함께 반차 쓰고 다녀왔답니다.)
그리고 돌잔치 당일, 결과는 정말 대만족!
고급스러운 색감 덕분에 비 오는 날씨 속에서도 사진이 화사하게 너무 잘 나왔어요.
아기 한복은 물론, 엄마 아빠 한복도 너무 잘 어울려서
하객 분들이 “한복 어디서 했냐”고 계속 물어보셨답니다 :)
첫 생일을 아름답고 특별하게 기억에 남길 수 있게 도와준 ‘베틀한복’,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다시 한 번 결혼식처럼 예쁘게 꾸미고, 가족이 함께 기념할 수 있어서 정말 뿌듯하고 행복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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