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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고객후기 베틀한복을 입고 행복했던 시간을 남기는 공간입니다.

[의정부점] story1) 한복의 미를 맛볼수 있었던 가봉날^_^ by 이*영님 2015/11.02 페이스북으로 공유 카카오스토리로 공유 URL 복사 후 공유

  


저는 결혼을 생각하면서부터 한복을 너무너무 입고 싶어했던, 신부였어요.


그래서 결혼이 결정나면서부터 스드메보다 한복을 먼저 알아봤어요 ^^


처음엔 친구가 한복을 했다는 광장시장의 한 주단을 찾았어요.


천이 좋다고 자부하셨지만,, 제가 보기엔 .. 가격이 비쌌어요.
레*테**에서 유명한 광장시장의 한복집도 방문을 했어요.


가격은 굉장히 저렴했지만.. 제가 포기할 수 없었던 베일과 한복드레스가 없었어요.;; 약간 저렴하다는 느낌이 드는것 같기도 하고.. ㅎㅎㅎ
또 종로의 유명한 00제는.. 심지어 예약하고 다음주에 오라는 답을 받았지요. 

또다시 차에 앉아 폭풍검색을 하던 중!!!
한복 드레스로 치면 가장 많은 사진이 있는 이곳!! 베틀한복을 발견했어요.
한복욕심이 많은 제게는 딱인 곳이었네요 ㅎㅎㅎ 게다가 제가 살고 있는 의정부 아니겠어요...?


(이 가까운 곳을 두고...그렇게 먼길을 차로 왔다갔다..;;;;)

우선 1차 방문. 원단의 느낌도 보고 매장느낌도 보고, 그리고 중요한 가격도 알아보고, 촬영 한복도 알아보고 ... 나름 꼼꼼하게 체크해보고 고민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우리 김영애 지점장님이 아니셨으면..그렇게 친절하게 못해주셨을것 같아요 ^^;;

하루더 고민하고 바로 2차 방문. ㅋㅋㅋ 마음의 결정을 했었겠죠? ㅎㅎ


이때는 엄마랑 가서 엄마의 까다로운 눈으로! 원단을 확인하고, 제게 어울리는 한복을 맞췄어요
색동은 절대 안할래요. 녹의홍상은 싫어요 . 싫어하는것들을 이미 쫙!! 늘어놓고 ㅋㅋㅋ 한복을 맞추기 시작했어요.
다른 곳에서는 원단을 몸에 막 둘러보는데 뭐가 뭔지 ㅠㅠㅠ


색감 쎈쓰 좋은 예랑이도 고개를 갸윳거리며 어떻게 나오는건지 감을 못잡겠다고 ....ㅠㅠㅠ


그랬는데.. 여기선 대여한복이 있으니 맘에 드는 디자인과 색상을 미리 골라놓고 바꾸고 싶은 부분과 수정하고 싶은 부분을 이야기하면서 진행해서 훨씬 쉬웠네요 ㅎㅎㅎ

그리고 나서 !!! 아기다리 고기다리던!!!!!


드디어 가봉날입니다. 이날은 촬영날 한복과 예랑이 대여 한복도 정하기로 한 날이에요 ㅎ
일부러.. 진주귀걸이 하고갔어요. 예.예. 사진에 잘 나오는거 알아보고 싶었거든요 ㅋㅋㅋㅋㅋㅋㅋ





 



어떤가요? 원래는 은박으로 되어 있는 저고리가 있었는데,


제가 너무 외소해서 엄마가 금박과 은박으로 되어 있는 걸로 바꾸어달라고 주문하셨어요 ㅎㅎㅎ
그리고, 저고리도 고름을 남색과 금은박으로 되어있는 2개로 같이 달았어요. 그랬더니 차분하면서도 포인트가 되더라구요.
마지막으로 오른쪽에 꽃자수를 살짝 얹어주셨어요 그랬더니 자칫 차가워 보일 수 있는 저고리와 분홍 치마를 부드럽게 연결해주더라구요. 엄마의 눈썰미와 김영애 지점장님의 전문성이 더해져 제게 딱! 맞는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맞춤한복이 나왔어요 ^^
사실 저는 인사드릴겸 예단도 갈때 한복입고 가려고 급하게 부탁드렸는데, 날짜를 정확하게 맞춰주셨어요.


한복 날짜 맞추기 위해 지점장님이 진짜 신경 많이쓰셨을꺼에요 ㅠㅠ 다시한번 감사드려요 지점장님 ㅠㅠㅠㅠ
(아!!!! 예비 시부모님께서도 처음엔 불편하게 한복을 입고 왔냐고 하셨지만... 연신 사진을 찍으며 입가에 미소가 가득가득 ㅋㅋㅋ 좋아하셨다는 후문...)

그리고 제가 이곳을 결정하게된 가장 큰 이유!! 촬영한복 대여를 결정하는 순간이에요 ㅎㅎㅎ
(포기할 수 없었어요 ㅠㅠㅠ 한복 드레스 ...ㅎㅎ )


 



궁중 당의 입니다. 여러개 입어봤는데, 저는 남색 당의가 가장 맘에 들었어요 ㅎ


빨간 당의, 청록당의 다 입어볼 수 있었어요 .제꺼 보다 예랑이의 쾌자 색감이 참 맘에 들어요. 원래 파스텔톤을 더 좋아하는데 이렇게 원색도 참 예쁘다는걸 한복을 보고 느꼈어요~


(촬영포즈까지 잡아주시며 연신 사진도 찍어주신 베틀한복 의정부지점 직원분들,, 정말 이런 분들 없을꺼에요~ )

 




 



저는 사실 이런 부끄러운 드레스는 생각이 없었는데.. ㅎㅎㅎ


 강추한다면서 입혀주셨어요. 빨간 시스루 저고리가 매력 포인트!! 라고 하시는데 ㅠㅠ


엄청 부끄럽더라구요 ;;ㅎㅎ 손을 어찌해야 할 지 모르겠다고 했더니 민망한 손을 위해 센쓰있는 부채를 소품으로!!! ㅎㅎㅎ


(아! 눈 깜짝할 새에 치마주름을 샥샥샥!!! 지점장님께서 잡아주셨는데, 보는것과는 완전 다른 치마가 되었어요!! 엄지척!!!)  
여기에 함께 입은 예랑이의 쾌자도 너무 예뻐요 김수현이 입었던 거라고.... !!! 진짜 너무 멋져요 ㅎㅎ

 


 



저는 사실 이것때문에 여기서 하기로 했어요 ^^


너무 심심하지도 않고 적당히 화려한 한복 드레스.. 웨딩드레스보다 이쁜 한복 드레스에요.... ㅠㅠㅠ


 제가 소화를 잘 못시킨것 같고.. 또 폰카라 화질이 영 안좋지만 실제로 보면 참 예뻤어요 ㅎㅎㅎㅎ
다른 곳에서는 먼저 빌려가면 못빌려가고 뭐 그런것도 있던데 여기선 그런 걱정 없어서 좋았어요.

 


 


마지막으로...예식이 12월이라 ..  하양색 털 배자도 함께 입어봤어요.


따뜻한 느낌을 살리기엔 참 좋을 것 같아요. 나중에 피로연장에 인사드리러 다닐때도 덜 추워보이고 ㅎㅎ


몇군데 갔던 곳에는 털배자에 빠알간... 꽃 자수가..... ㅠㅠ 저는 그것보다 아무것도 없이 누빔만 되어 있는게 더 고급지고 이쁘더라구요 ㅎ (빨간 꽃자수 부담스러워 ;;;;; -0- ;;;;)


이런것도 제가 생각하지 못한 부분까지 챙겨주신 지점장님 덕분이에요 ㅎㅎㅎ


 


 


촬영일이 너무 기다려져요~~ :) 베틀한복 의정부점 특히 우리 지점장님 덕분에 한복의 미를 체험해본 날이었어요~ 촬영 후기도 기대해주세요~~


 


아! 이건 여담인데요, 사진과 글을 레*테** 까페에 올렸더니,, 댓글이 폭주해서 답변 보내드리느라 혼났네요 ㅎㅎㅎ 역시 베틀한복은 누가봐도 예쁜가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