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6일 잠실에서 예식한 신부에요~!!

웨딩홀 추천으로 베틀한복을 알게되었는데 박람회 다니고 해도 베틀한복이 제일 고급지더라구요~^^

양가 어머님 한복이랑 신랑 신부 한복 베틀한복 강남점 정호림 팀장님께(직함이 기억이 잘..)대여했어요!

저 기억하시나요~~? 제가 넘 늦었지요ㅠㅠ

골드골드와 레이스를 좋아하는 저한테 한눈에 딱! 보인 미니 당의 한복♥

흰색 레이스 당의랑 골드 레이스 당의랑 고민했는데 역시 골드가 갑...!

어머님들 한복도 곱고 고운 색에 골드로 뽀인트 되서 고급스럽고 화사하고 예뻤어요^^

제 한복은 원래 골드 당의에 치마도 골드로 포인트만 되어있는 아이보리 치마로 예약 했었는데요~

한복 찾으러 간 날 마지막으로 체크해보면서 다 입어보고 포장하고 잔금만 결제하면 끝나는 상황이었는데

잠시 대기타는 사이에 안쪽에 걸려있던 너무너무 예쁜 치마를 보게되었어요~

원래 선택했었던 제 치마는 일반 한복과 같이 단면으로 떨어지는데

한눈에 꽂힌 치마는 제 치마처럼 골드 포인트도 되어있을 뿐더러

아랫단이 은은한 쉬폰 캉캉스타일로 겹쳐져 찰랑찰랑하는 드레스라...

이건 꼭 입어봐야해!! 라고 생각했는데 길어도 너무길어... 사이즈가 안맞았어요ㅠㅠ

슬퍼하고 있는데 어디선가 정호림팀장님이 같은 드레스에 저와 딱 맞는 사이즈를 딱!! 들고 나타나셨어요~

이거 꼭 입고싶냐고! 그럼 입어야지 않겠냐고!! 입으라고!하시면서 ㅋㅋㅋ

맘에 쏙 드는거 입어야지 맘에 안드는거 입으면 안된다고요~~

감동의 쓰나미ㅠㅠㅠ

위 아래 제대로 입어보고는 정말 맘에 들어서 바로 바꿨지요~

결혼식 당일날도 한복 정말 예쁘다고 너무 잘어울린다고 칭찬 엄청 많이 들었고요~

그날 식사시간 끝자락에 마주친 다른 신부 한복과 정말 너무너무 비교되서 어깨에 뽕이 하늘로~^^

맘에 드는 옷을 입으니까 기분도 좋고 나중에는 옷 갈아입기가 싫더라구요~

저희는 웨딩촬영때 한복촬영을 안했는데

이 옷으로 한복촬영 하고 싶었어요ㅠㅠㅠ 

핸드폰 사진 말고 한복 입고 이 한복 입고 제대로 된 사진 한 장 찍고 싶은 마음이 마구마구ㅠㅠ

예쁜 한복 입게 해주신 정호림팀장님 감사해요^^

결혼 후 정신이 너무 없어서 후기를 넘 늦게 남기게 되었는데

넘 기분 좋고 감사해서 안남길 수가 없어 지금에라도 남겨요~~!! 

골드 좋아하는 저한테 딱 맞는 클러치도 공수해주셔서 정말 잘 사용했어요!!^^

다음에 한복 입을 일 생기면 꼭 베틀한복 강남점으로 팀장님 찾아갈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