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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고객후기 베틀한복을 입고 행복했던 시간을 남기는 공간입니다.

[강남점] 커플한복 너무 이쁘죠~~!! by 김*경님 2006/02.06 페이스북으로 공유 카카오스토리로 공유 URL 복사 후 공유

2월 4일 토요일.. 드디어.. 우리의 한복을 입어봤답니다..



12월말에 맞춤제작을 의뢰하고.. 한달동안 꼬박 손꼽아 왔는데..

우리가 고른 한복색깔이 조화있게 잘 나왔을까~ 우리에게는 잘 어울릴까~~ 치마는 빨강.. 저고리는 쪽색으로 해서 너무 옛날 옷처럼 고리타분하게 나오면 어쩌나~~ 요즘은 파스텔톤의 한복이 대세라는데.. 남들은 한복에 수를 놓았다는데.. 나는 금박으로.. 해서.. 정말.. 촌스러워보이면 어쩌나 어쩌나.. 한복을 보기전까지 얼마나 가슴조리며 고민하고 또 걱정했던지..



그런데.. 내 한복을 본 순간~~!! 내 입은 쫘악 찢어졌지 머에요..

"우와~~ 너무 이쁘다~~ " 하며 친구한테 자랑을 했답니다..

걱정했던 빨강치마와 쪽빛저고리는 저를 더욱 단정하게 만들었고.. 저고리와 옷고름 치마에 들어간 금박은 차칫 단순할수 있는 한복을 화려함으로 한층 업그레이들 시켜놨지 멉니까..  그리고 더더욱 반한건.. 배자.. 배자.. 너무 얌전한 나의 한복을 새색시처럼 밝고 귀엽게 변신시켰지 머에용.. 배자에 한땀한땀 들어간 수가 너무 너무 우아하고 이쁩니당.. ㅎㅎㅎ.. 처음엔 신랑 배자만 하고 내껀 할까 말까 고민하다가.. 김희영 실장님의 적극 추천으로 하게 되었는데.. 지금 생각하면 정말 정말 잘했다 생각이 듭니다.. 가봉하러 가던날 인사 드릴려고 했는데.. 너무 너무 손님이 많다 보니.. 인사를 못드렸네용~~ 여기서나마 고마움을 전합니당.. 전문가다운 솜씨로 저와 신랑의 한복의 색깔을 조화롭게 맞춰주셨고.. 이렇게 멋진 커플 한복이 탄생했습니다..



걱정 많이 많이 한만큼.. 한복에 대한 만족감이 더 큽니다.. 이렇게 이쁜 한복 만들어 준 베틀한복 고맙구요~~ 친절하게 이것저것 상담해주고 말씀해주신 사장님도 너무 너무 고맙습니다..



앞으로 더더욱 번창하는 베틀한복 되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신부님들~~ 배자 꼭 하세요~~ 한복의 분위기가 바뀌네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