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2 14시 토요일 베틀한복 강남점에 예약하고 혼주(어머님들) 한복대여를 위해 다녀왔습니다.

긴 복도를 따라가면 여러 상담실 겸 피팅룸들이 나오는데 저희를 제외하고서 예약이 아주 꽉 차있더라구요 ㅎㅎ

사람이 가득가득했어요! 저희 가족이 예랑이쪽, 저희쪽 합쳐서 총 8명이 함께 가서 혹여나 좁거나 대기공간이 없으면 어떡하나

걱정을 했었는데 안내가 아주 잘되었고 직원분들이 친절하게 응대해주셔서 좋았습니다 :)

대기공간자체가 좀 넓은편이어서 괜한 걱정을 했구나 싶더라구요ㅎㅎ

처음에 저희가 생각했던 한복은 치마에 꽃무늬가 그려져있는 살짝 진한 색감의 분홍/파란색 계열이었는데

막상 입어보니 살짝 무거운감이 있더라구요. 두번째는 은은한 파스텔색감의 갈래치마였는데 요즘 가장 인기가 많다고 하더라구요.

걸을때마다 예쁜게 누가봐도 버진로드 걸어가면 '내가 주인공이다!' 할것같은 느낌이 팍팍 왔어요.

세번째는 은은한 베이지색 치마에 저고리가 분홍/파랑 계열로 바꾼거였는데

저희는 마지막것을 픽했답니다. 정말 다양한 색감/재질의 한복들이 많이 있었는데 입어본 한복들이 하나같이 다 예뻐서 

고르기가 정말 힘들었어요 ㅠㅠ 실장님이 어쩜 그리 어머님들에게 찰떡인것들만 가져오셔서 보여주셨는지 ㅎㅎ

상담도 이해하기쉽게 잘 설명해주셔서 신뢰가 팍팍 가고 생각보다 수월하게 계약까지 잘 끝마쳤던것같습니다.

예식당일날 헤어,메이크업까지 받고 한복을 입은 어머님들의 고운 모습을 상상하게 되는 하루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