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고객후기 베틀한복을 입고 행복했던 시간을 남기는 공간입니다.





결혼식을 치르고 나서 시간이 조금 흐른 지금에서야 하나씩 후기를 남기게 되네요. 준비할 땐 정신없었는데, 지나고 나니 기억에 남는 장면들이 하나둘 떠오릅니다. 그중 하나가 바로 본식 당일 양가 혼주분들이 입으셨던 한복이에요.
사실 처음엔 혼주 한복에 이렇게까지 고민할 줄은 몰랐어요.
다 비슷해 보이기도 했고, 정해진 틀이 있을 거라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막상 알아보니 색감이나 핏, 분위기에 따라 결혼식 전체 이미지가 달라질 수 있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본식 당일 아침, 예식장 로비에서 양가 부모님이 한복을 차려입고 하객을 맞이하고 계신 모습을 보는데 괜히 마음이 놓이더라고요.
튀지 않으면서도 단정했고, 무엇보다 두 분 모두 너무 잘 어울리셨어요.
신랑측 혼주는 차분한 블루 계열로 안정감 있는 분위기였고, 신부측 혼주는 은은한 핑크톤으로 부드럽고 우아한 느낌이었습니다.
사진 촬영을 하면서 더 만족스러웠어요.
조명 아래에서도 색이 과하지 않았고, 가족사진을 봐도 전체 톤이 조화로워서 시간이 지나 다시 봐도 부담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하객분들께서 한복이 예쁘다는 말씀을 많이 해주신 것도 인상 깊었고요.
무엇보다 좋았던 건 착용감이었어요. 예식 전부터 끝까지 계속 입고 계셔야 했는데도 불편하다는 말씀 없이 하루를 잘 보내셔서 다행이었습니다.
혼주 한복은 눈에 보이는 것만큼이나 실제로 입었을 때의 편안함도 중요하다는 걸 이번에 느꼈어요.
지나고 나서 보니 혼주 한복은 단순한 의상이 아니라 결혼식의 분위기를 완성해주는 중요한 요소였던 것 같습니다.
혼주 한복을 준비하시는 분들께 작은 참고가 되었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