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5월에 결혼을 앞두고 있는 예랑입니다^^

이제 2주도 남지 않은 시점에서 여러가지 준비할게 많다보니 업체 후기 올리는 게 늦어졌습니다. 

이번에는 혼주 한복 후기에 대해서 후기 남겨보려고 합니다. 

신랑의 입장에서 올려보면 조금 색다르지 않을까요? ㅎㅎ 

저희가 방문했던 곳은 '베틀한복'이라는 곳입니다.

예비신부의 친오빠께서 결혼준비하시면서 알아보셨던 곳인데 장모님께서 만족하셔서 그 업체를 그대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시간 조율을 하기 위해 상담 연락을 드렸는데 매우 친절하게 시간 안내를 해주시고 문의했던 부분도 잘 이야기 해주시더라구요!

저희가 혼주 한복을 보면서 걱정했던 부분은 두 분이 같은 날 방문하시지 못하고 따로 가야하는 사정이 있어서 각자가 선호하는 디자인의 차이가 크면 어떻게 하나였는데 그 부분은 먼저 오신 분을 기준으로 나중에 오시는 분 디자인을 잘 맞춰드린다고 하시더라구요! 요즘에는 위아래 배색이 두분 다 달라도 상관없다고 하셔서 안심이 되었습니다. 

간혹 기본적인 색깔인 파랑, 분홍이 아니라 자신에게 맞는 색깔로 요구하시는 분들도 있다고 하는데 그건 취향차이라서 최대한 그렇게 맞춰드린다고 하셨습니다.

방문당일, 저희 부모님께서 도로 사정때문에 조금 늦으셔서 바쁘게 들어오셨는데 상담하시는 분께서 친절하게 차 한잔 먼저 내주시면서 조금 마음을 가다듬을 수 있게 시간을 주셨습니다. 장모님께서 전날 미리 봐두시고 가신 디자인에 맞춰서 옷도 미리 준비를 해주셨는데 그게 어머니 마음에 들지 않을까봐 긴장하고 있었습니다... ㅎㅎ 다행히 준비해두신 옷 모두 마음에 들어하셨는데 조금더 장식이 덜 들어가고 심플한 느낌의 옷으로 선택을 하셨습니다. 상담하시는 분도 말씀을 잘 해주셔서 어머니의 선택에 힘을 얹어주시고 확실하게 정할 수 있도록 방향을 정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어머니께서는 처음 한복을 입어보시는 입장이셔서 어떤 부분이 자신에게 어울리는지 감을 잡지 못하셨는데 상담하시는 분께서 피팅한 한복마다 디테일과 재질, 색깔 등에서 어머니께 어울리는 요소들을 하나하나 세심하게 짚어주셔서 어머니께서 결정을 하실 때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친절한 상담때문인지 어머니께서 한복을 고르시고 나서 기분이 좋으셨고 본식때도 예쁜 어머니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