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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고객후기 베틀한복을 입고 행복했던 시간을 남기는 공간입니다.

[강남점] 잊지 못할만큼 너무 행복한 웨딩촬영/함들이기/폐백이 되었어요. by 임*주님 2010/02.22 페이스북으로 공유 카카오스토리로 공유 URL 복사 후 공유

워낙 저희 친정어머니는 우리가락 민요를 배우시는 문하생이시라 때만 되면 한복을 맞춰버리시는 한복 매니아셔서 언니 약혼식.언니 결혼식.오빠 결혼식. 아부지 칠순 등등 집에 있는 제 처녀적 한복만 무려 대여섯벌이 넘으니!

덕분에 저는 한복이라면 질~~~색하던 꽃다운 처녀였더랬죠. (응?) 그래서 잘 입지도 않는 한복은 결혼식때는 넘어가려고 했으나.. 어무이의 성화에 못이겨 시어머님과 날을 잡고 어머님 아시는 곳, 시어머님 아시는 곳, 웨딩 플래너 언니가 소개해 준 곳, 제가 인터넷에서 주섬주섬 알아본 곳~ 도합 네 군데를 방문하기로 했어요.



그런데 너무 멋진 매장 인테리어와 곱디고운 옷감으로 좌중을 압도하는 베틀한복에서 친절하고 알찬 상담과 품질대비 정말로 저렴한 가격에 모두 만족한 나머지 네군데나 예정되었던 한복 투어는 모두 취소되고, 오로지 베틀 한복에서 진행하기로 즉석에서 결정되었네요~



친정어무이, 시어머니, 남편까지 모두 베틀 실장님의 상세한 설명과, 고품질 옷감과 독특한 디자인의 한복에 눈에서 하트뿅뿅을 내뿜으실만큼 반하신데다 가격도 예산 범주 안에 포함되는 착한 구성! (홈쇼핑광고 같네요. ㅋㅋ)



친정어무이는 두루마기와 제 배자니 신랑 마고자니까지 원하셨지만.. 실장님이 추천해주신 배자 따로 필요없고 독특하면서 색감도 너무나도 예쁜 (아래 사진) 한복 한벌씩으로 만족하기로 했습니다.



베틀에서는 한복드레스도 따로 빌려주는데요, 빌려준 한복 & 맞춤 한복 사진들이 너무너무나 예뻐서 스튜디오 사진 셀렉 담당이 그러면 안된다고 투덜댐에도 불구하고 웨딩 리허설 앨범에 한복 사진을 4p나 넣어버렸습니다~



너무 예쁘고 고운 한복을 사는 바람에 한복따윈 필요없어! 라는 처음의 마음가짐은 멀리멀리 날아가버리고~ 웨딩촬영 앨범에다 4페이지나 구성하고 (보통 한페이지라는데 ㅋㅋ) 폐백도 잘드리고 신혼여행 이후 큰절 드릴때랑 이번 구정에 꼬박꼬박 입고갔답니다.



행복한 웨딩촬영과 예쁜 신랑신부 한복, 곱게곱게 포장된 함까지 선사해준 선물같은 베틀한복 평생 잊지 못할 것 같아요~